마세라티 운전자 도주 도운 2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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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벤츠 운전자 32살 A씨와 30살 B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씨를 자신이 운전하던 벤츠 차량에 태워 대전에 데려다준 혐의를 받습니다.
김씨와 함께 있던 B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김씨의 위치를 A씨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도피를 도운 혐의입니다.
경찰은 사고 사실을 알면서도 김씨를 타지역으로 데려다주거나 위치를 알려준 이들의 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했습니다.
'뺑소니 사망사고' 사건과 별개로 경찰은 구속 송치된 김씨에 대한 불법 사이버도박 관여 정황도 포착,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