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한강 작가 수상 국가폭력의 역사를 극복해 나가는 또 하나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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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이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이번 한강 작가의 수상으로 "5·18이 광주를 넘고 전국을 넘어 과거 국가폭력의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2014년에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2021년에 제주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국이 겪은 국가폭력의 역사적 고통을 소설을 통해 담은 바 있습니다.
5·18기념재단은 "5·18의 진상이 국내외로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고대한다"며 "한강 작가와 협의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확산시킬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