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명진고, 남녀공학 전환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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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팎의 비리와 잡음 여파로 신입생 미달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 명진고가 남녀공학 전환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명진고 남녀공학 전환(안)' 행정 예고를 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신입생이 감소하는 데 따른 효율적 학사 운영 등을 위해 여고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명진고는 2022년에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 했으나 시교육청은 실추한 이미지와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며 거부했습니다.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되면 현재 중학교 3학년인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광주 교사노조는 입장을 내고 "남녀공학 전환은 신입생 모집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