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김승남 전 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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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대 지방공기업인 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광주 도시공사 임원 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명 중 김 전 의원을 제12대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국회, 정부와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대형 프로젝트나 주요 사업을 잘 풀어갈 적임자라고 광주시는 평가했습니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공모 접수 단계부터 지원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내정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김 내정자는 농어촌 지역구 의원이었던 데다가 상임위 활동도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에 편중돼 도시 개발 업무 등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는 23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한편 도시공사 비상임이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9년간 근무한 한명화씨가 임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