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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행불 이창현군 가족, 명예졸업장 수여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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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종신기자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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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이창현군의 누나가 동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데 대해 광주시교육청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천에 사는 이선영씨는 최근 육필로 쓴 편지에서 "잃어버린 동생에 대한 슬픔을 감동으로 승화시켜주신 양동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졸업식을 담당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을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45년간 목젖에 걸린 설움이 한방에 내려앉은 듯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1980년 5월 당시 광주 양동국민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창현 군은 5월 19일 집 밖에 나갔다가 행방불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군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양동초등학교에서 가족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