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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많은 장맛비 최고163㎜…교통통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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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290회 작성일 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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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전역에 이틀간 163㎜의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비피해와 교통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9일)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전남 영암 학산 163㎜를 최고로 장흥 유치 160㎜, 구례 피아골 159.5㎜, 광양 156.9㎜, 진도 156.0㎜, 순천 146.0㎜, 광주 광산 114.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거문도·초도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고흥과 보성, 여수 등 16개 전남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전남 서해와 남해 전역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광주시에는 14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로 물 고임이 8건, 나무 쓰러짐 3건, 토사 유출 1건, 도로 침수 1건, 담장 붕괴 1건 등입니다. 


전남에서는 화순군이 한 도로가 침수됐고 도로가 폭우에 파이는 등 총 30건 피해가 발생했고 3건의 빗길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광주천과 서창천, 영산강, 황룡강, 풍영정천 등 하천 주변 징검다리 57개소 등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53개 항로 80척 여객선 가운데 32개 항로 41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강변 주차장 3곳과 산책로 3곳 등에서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여수공항 3개 노선 운항이 결항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무등산과 월출산, 다도해사 등 관내 국립공원 5곳의 탐방로 출입도 전면 통제 중입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곡이나 하천에서 야영을 자제하고,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광주전남에 30~80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최대 1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