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광장 지하차도 예산 350억 증가 "추가비용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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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광주 백운광장 지하차도 사업 예산이 일방 2차로에서 양방향 2차로로 변경하면서 시설 추가를 예상하지 못해 광주시가 수백억원을 추가 부담하게 됐습니다.
백운광장에서 주월교차로 945m 구간의 백운광장 지하차도 공사 사업비는 내년말 개통을 목표로 588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광주시는 당초 조선대에서 월산동 방면 일방 2차로로 설계했지만 주민 민원을 반영해 지난 2021년 왕복 2차로 형태로 사업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방재 등급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되고, 국토교통부의 지하 안전 영향평가에서도 수십억원이 추가로 소요되는 설계 강화 요구를 받으면서 350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광주시는 내년 본예산에 추가 비용을 반영해 추진하면 내년 말 정상 개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