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남도의원 "순천 조계산,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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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계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은 오늘(6일)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도립공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선을 촉구하며 그 방안의 하나로 조계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를 도모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정 의원은 “조계산과 두륜산, 천관산, 신안갯벌, 무안갯벌, 벌교갯벌, 불갑산 등 7개의 전남도립공원 관리가 기초단체에 위임돼 있다”며 ““시장과 군수에게 위임된 권한으로 인해 주인의식이 결여되고, 공원 관리가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방소멸의 위기속에서 도립공원과 같은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사업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립공원을 도 차원에서 직접 관리하기 위한 ‘도립공원 관리공단’을 설립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도립공원 지원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거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조계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경우 국가적 차원의 관리와 보존이 이루어지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순천시와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계산의 국립공원 승격 추진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