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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과서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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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수기자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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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이 최근 공개된 역사 교과서 중 일부가 여순 10·19사건 희생자들에게 '반란'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삭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반란'이라는 표현은 2021년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를 통과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정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진실 추구를 저해할 수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행태"라며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고, 피해자에 대한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반란' 등의 표현을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여순사건법 취지에 저촉되는 표현이 있는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지 않도록 권한 내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