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학생 20여명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한 1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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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학생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든 10대 고등학생이 검거됐습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른바 '텔레그램 봇'을 이용해 같은 학교 피해자 20여명의 사진을 합성해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7명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학생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수만 개의 이미지 파일을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포함해 총 20여 명에 대한 딥페이크 성착취 사진 등의 증거를 확보했고, 이를 유포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경찰은 올해 접수된 허위영상물 사건 8건 중 4건을 수사해 송치하고 나머지 4건은 수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