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끊이지 않아 당국이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오늘 구제역 차단 대책 브리핑을 열어 "부분 살처분으로 발생농장 또는 위험지역 내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3km 방역대와 발생지역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영암의 한우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21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어제 영암에서 1건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영암 13건, 무안 1건 등 14건으로 늘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 22일까지 22개 시군에서 181만5천두에 대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