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시리즈 관계자 사칭·암표 거래 등 68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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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과 관련한 불법 행위 68건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오늘 프로야구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표를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인당 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출입구 앞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에게 자신이 관계자인 것처럼 해 "돈을 주면 입장시켜주겠다"는 말로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날 정가 3만5천원의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15만원에 판매한 혐의로 40대 B씨가 현장에서 적발돼 범칙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 티켓 판매 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채는 사기 사건 64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