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합성 마약 '야바'를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태국인과 투약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태국 국적 외국인 18명과 내국인 1명 등 19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투약한 8명도 함께 구속하고, 마약 유통을 도운 태국인 1명은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A씨 등은 합성 마약인 야바 6만정을 태국에서 말린 생선, 개구리 등 냄새가 심한 식품들과 함께 여행용 가방에 넣어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한 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야바 1만1천855정과 대마 5백여그램을 압수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