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치매 실종 예방 ’스마트 태그‘ 확대 보급
페이지 정보
본문
전남경찰청이 실종 치매 환자를 찾는데 효과적인 ‘스마트 태그’를 작년 보다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스마트 태그 90대를 관내 치매대상자에게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120대를 추가 구매해 무료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태그’는 착용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소형 기기로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위치와 동선추적이 가능합니다.
또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해 목걸이나 열쇠고리, 핸드폰, 신발 등 다양한 물건에 부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나주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박모씨는 마을회관에 다녀온다며 3시간이 지나도 귀가하지 않았지만 스마트 태그로 위치를 확인해 무사히 찾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남경찰청 김종신 여성청소년과장은 “치매환자 가족은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문의하여 무상으로 스마트 태그를 받을 수 있으며, 2025년에도 스마트 태그 확대 보급을 위해 전남도와 협조하여 재원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