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뉴스  호남권뉴스

광주·전남 임금 체불 급증...광주 위니아 공장서만 114억 체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285회 작성일 24.09.12

본문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광주전남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노동자를 집계한 결과 6016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인 393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체불 액수 규모는 지난해 8월 기준 379억1000만원에서 올해 8월 566억7100만원으로 무려 49.48%나 늘었습니다. 


체불 규모가 늘어난 것은 지역내 건설업과 제조업 불황 여파 때문으로,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대유위니아그룹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여파가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주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 공장에서만 노동자 251명의 임금과 퇴직금, 각종 수당 등 114억여원이 체불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따라 광주고용노동청은 오는 13일까지 임금 체불 집중 청산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