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의대 1곳·대학병원 2곳 설립 추천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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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 대학 선정 용역을 맡은 기관이 국립의대 1곳과 대학병원 2곳을 설립하는 추천안을 발표했습니다.
용역기관은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에 각각 대학병원을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입학정원은 지역 의료 인력 수요를 고려해 200명 내외로 설정됐으며, 병상 수는 500~600개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제안됐습니다.
병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특화 진료 영역은 각 대학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예산은 병상 천개 기준으로 약 7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남도는 이 비용의 30%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추천되지 않은 대학에는 첨단의과학연구센터 설립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별도의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의대 설립 방안도 검토 중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