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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천권역 도시철도·BRT 함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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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274회 작성일 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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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복합쇼핑몰이 건설돼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광주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BRT 즉 간선급행버스가 함께 도입됩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방직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와 터미널 부지에 건설되는 '아트 앤 컬처파크' 개발사업으로 인한 광천권역 교통란 해소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도시철도 상무 광천선 노선은 상무역에서 출발해 기아자동차,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더현대 광주 등 개발 대상지를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됩니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 터널(NATM) 공법으로 추진해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상무 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남북을 잇는 급행버스(BRT)는 현재 백운광장에서 광천사거리, 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이 추진되고 있지만 광주시는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노선 변경을 요청해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인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도심급행버스가 도입됩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등 광천권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도록 기아차 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최고 수준의 작품을 설치해 광천권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분산시키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 등 총 4개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됩니다.  

강기정 시장은 "광천권역은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의 첫 시험대"라며 "중앙부처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 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