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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6주년 학술회의...기념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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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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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적대행위 금지 등을 담은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가 오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에서 열렸습니다.

2024 한반도 평화공동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학술회의는 '한반도 전쟁 위기와 새로운 평화 구상'과 '두 개 국가론과 새로운 통일 구상'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남과 북 강경파에 의해 군사합의가 자체 파기돼 한반도의 우발적 충돌 확률이 높아졌고 비핵화 협상 구도 복원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은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가 장기간 중단된 가운데 한미의 '김정은 정권 종말론'과 북한의 '대한민국 괴멸론'이 충돌할 경우 핵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평화를 위한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후에는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이 열리며 내일은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에서 평화회의가 이어집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 광주 비엔날레를 관람한 뒤 기념식과 평화회의에서 각각 인사말과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