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벼멸구 피해 급속 확산, 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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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벼 수확을 앞두고 벼멸구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남 장흥과 해남, 보성 등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피해 면적이 6천700㏊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의 38배에 달합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전남도에 더 강력한 방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농민들은 “폭염과 고온 건조한 날씨가 벼멸구 확산을 부추겼다”며 피해 지역을 포함한 전면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남도는 긴급 방제 기간을 오는 22일까지로 정하고, 32억 원을 지원해 방제를 진행 중입니다.
또 고성능 살포기를 활용해 벼멸구를 철저히 제거할 것을 당부하며, 피해 농가에는 재해보험을 통한 보상 절차를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