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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못하는 '광주 시립체육관' 부실 행정행위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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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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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을 하고도 개관을 미루고 있는 광주 시립 체육관에 대한 감사에서 부실 행정행위가 대거 드러났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시립 무등·평동·빛그린 체육관 건립 공사에 대한 특정 감사를 벌여 모두 13건의 지적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위는 주의 13건, 통보 8건 등 23건의 행정상 조치와 함께 4천300여만원을 회수하고, 훈계 6명, 주의 9명 등 15건의 신분상 조치도 요구했습니다.

빛그린 체육관은 수영장 수조를 설계보다 20㎝ 깊게 시공하고, 외벽이 20㎝ 높아짐에 따라 수직 철근의 길이는 20㎝ 부족하게 되는 등 시공상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평동체육관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하지 않고, 건축 마감을 누락하거나 조잡하게 시공해 누수·결로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등체육관에서도 누수, 결로 등 하자 발생으로 이용객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빛그린 체육관과 무등 체육관, 평동 체육관은 지난해 완공됐으나 빛그린 체육관은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으며 무등체육관과 평동 체육관도 수영장만 운영할 뿐 다목적 체육관은 개관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