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생들 청원한 '한글간판법' 국회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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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등학생들이 한글 간판을 늘려달라며 청원한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각화초 한글간판법'이라는 이름으로 옥외물광고법 개정안을 학생들과 함께 국회에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광주 각화초등학교와 빛고을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0명은 지난 7월초 실명 자필 편지로 '한글간판을 늘려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정 의원 측에 전달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처벌 대신 계도를 위한 과태료 처분으로 수위를 낮추고, 5㎡ 이하·3층 이하 건물에 적용되지 않는 의무 대상을 제한 없이 전 건물로 확대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