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모친 살해한 60대 아들…법원, 징역 20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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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80대 어머니를 살해하고 신체 일부를 훼손한 6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3부는 존속살인 혐의로 기소된 64살 박 모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우울증과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부양 부담을 이유로 모친을 잔혹하게 살해한 점이 중대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월 29일 광주 동구 자택에서 80대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일부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범행 사실을 들은 친구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