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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총장들, "전남 국립의대 외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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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수기자 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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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와 순천대는 정부의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을 수용하면서도 전남지역에 국립 의대를 설립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국립대학으로서 그 취지를 존중하지만, 이번 조정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기반 강화'라는 시급한 지역 현안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두 총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라며 "도민의 의료 기본권 보장, 열악한 의료현실, 산업재해 등 응급의료 대응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하면서 두 대학이 목표로 한 2026년 전남 국립 의대 개교는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