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사채상환 밀린 여대생 지인들에 협박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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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를 끌어 썼다가 제때 갚지 못한 여대생의 주변인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가 무더기로 발송돼 학교 측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광주여자대학교에 따르면 특정 학과 소속 교원과 학생 등 17명이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문자메시지를 한꺼번에 수신했습니다.
문자메시지는 '해당 학과 재학생인 A씨가 오늘까지 돈을 갚지 않으면 A씨가 제공한 주변인들의 개인정보를 모두 판매하겠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A씨가 사채업자로부터 30만원을 빌려 쓰면서 휴대전화에 저장된 총 145명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넘긴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학교 측은 잔상 파악과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며, A씨에 대해서는 학칙에 근거해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