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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전남도, 매년 문학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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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종신기자 댓글 0건 조회 260회 작성일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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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  지역 출신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매년 '전라남도 문학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축하 성명을 통해 "2016년 세계적 권위의 영국 맨부커상과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에 이어 영예로운 노벨문학상까지 석권한 작가께 한없는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남 출신의 세계적 지도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자, 노벨문학상으로는 대한민국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 문학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쾌거이자, 작가께서 시대와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풍부한 감성을 담은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은 조선시대 윤선도, 정철, 김인후 선생부터 김남주, 조정래, 이청준, 김영랑, 한승원, 한강 작가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의 정신적 토양이 된 문학의 고장으로서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 속에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웠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매년 '전라남도 문학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