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퇴직자들 “광주공장 이전 통해 정상화 시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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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퇴직자들이 대형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광주공장의 조속한 이전과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퇴직자 모임은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 경영주인 중국 더블스타 측에 국내 공장 정상화와 설비 투자 약속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 이후 광주공장이 무기한 휴업 상태에 들어가며 2천여 직원과 830여 협력업체에 미치는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광주 소재 협력업체만 213곳, 연간 납품액이 288억 원에 이른다며 공장 이전과 투자 없이는 지역 산업 전반에 연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