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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광주시교육감 '고교동참 감사관 채용' 의혹..."지시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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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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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에 고교 동창인 이정선 교육감이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오늘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2022년에 감사관으로 채용된 분이 교육감의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며 "어느 시점에 알게 됐는냐"고 물었습니다. 


이 교육감은 이에 대해 "(그분이) 원서접수하고 뒤에 보고를 받아 알게됐다"며 "2년 전이라 정확히 기억은 없지만 특별히 그것때문에 신경을 써서 기억을 해야 할 이유는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같은 고교 동창으로서 오해를 받을까 하는 우려는 없었냐는 질문에 "저와 같은 고교동기가 거의 없다. 같은 고교 동기가 지원해 준것에 대해 오히려 반가왔다"며 "마음 속으로라도 우호적으로도 평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마음이 있으셔서 5급 사무관에게 (점수 수정)을 지시했냐"는 질문에는 "지시한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고 의원은 감사원 보고서를 제시하면서 "한 평가위원에게 점수 수정을 부탁했고 또 다른 평가위원에게 점수 수정을 요구해서 결국 3등을 2등으로 만들었다고 적혀있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그와 관련해서 보고는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사무관이 점수 조작을 했다는 것은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는 "감사원 감사하면서 디테일하게 위원회에 회의 내용과 점수 관련 조작내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게 됐다"며 "저도 그때 감사원 감사 대상자였고 저의 의견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