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광주 남구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조례안이 보류되면서 설립 절차가 지연됐습니다. 

광주 남구와 남구의회에 따르면 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어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에서 '남구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처리를 보류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과도한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조례안에 반대하자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로 예정된 다음 회기로 조례안 처리를 미뤘습니다. 

남구는 2018년 공단 설립을 추진하다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아 무산됐다가 재정비를 통해 2023년 타당성 검토를 통과했습니다. 

남구는 조례가 통과되면 오는 6월까지 설립 등기와 이사장 임명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