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지난 15일 5.18민주광장 집회에서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을 상영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광주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영상을 상영한 유튜버는 공식 초청 단체가 아니고 허용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1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비상행동은 " 이날 집회에서 윤석열 부부 딥페이크 영상이 상영됐다는 보도가 확산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허용 속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광주시민들의 문제 제기로 해당 영상을 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집회에서 문제 영상을 상영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광주시민에 대한 모욕적 명예훼손이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광주비상행동은 지난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에 맞서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상영됐다며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