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서경호 실종자 찾기 장기화…수중 수색 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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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새벽 전남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열흘째인 오늘까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오고 있지만 실종자들을 추가로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2명이 하루 4차례에 걸쳐 수심 30m·60m 지점으로 들어가는 수중 수색은 기상 악화로 지난 16일부터 일시 중단됐습니다.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민간 잠수부 투입 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서경호는 지난 9일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해 수심 82.8m 해저 면에 가라앉았습니다.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발견돼 이 중 5명이 숨졌고,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고 있지만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