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 대사,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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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오월 영령을 추모했습니다.
미즈시마 대사는 5·18 당시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윤상원 열사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문재학 열사, 행방불명자 묘역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미즈시마 대사는 "한국 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민주묘지는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며 "두 나라 간 복잡한 문제가 있지만,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배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에는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라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슬로건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