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한빛원전에 비순정 부품 납품돼..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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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 정품이 아닌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동안 한빛 원전에 납품된 전동기 베어링 314개 중 92개가 스웨덴 SKF 회사 정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부품들은 발전소에 설치되지는 않았고, 창고에 보관 중이었다고 파악됐습니다.
이에앞서 한수원은 지난 4일 울진 한울원전 1호기 충전 펌프에 설치된 전동기 베어링 가운데 일부가 정품이 아닌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부품을 납품한 업체 2곳을 경찰에 수사의뢰하는 한편 국내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조달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