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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수리비 대신 내겠다" 기부 문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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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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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빌라 화재 현장에서 강제 개방으로 파손된 현관문 수리비를 대신 내주겠다는 기부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광주북부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기부를 문의한 개인이나 단체는 17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소방서측은 광주소방본부 예산으로 수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기부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1일 북구 신안동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인명 수색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6세대의 문을 강제 개방하는 바람에 5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주민들이 파손된 잠금장치와 현관문 수리비를 소방 당국에 요청했으나 보상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이 보상 걱정까지 해서는 안 된다"며 "행정에서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