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이주노동자 사망…인권단체 "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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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입니다.
전남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2시 쯤 영암군 한 축산농장 기숙사에서 네팔 국적 이주노동자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이주노동자 단체는 A씨가 농장주와 팀장으로부터 장기간 폭언·폭행을 당했고, 이 때문에 A씨가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실제 직장 내 갑질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