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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열흘째를 맞은 오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한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수습 당국과 함께 오후부터 소속 조사관과 소방, 군경 등 150여명을 투입해 기체 잔해를 수거·분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활주로 담장 바깥에 흩어진 기체 잔해를 수색하면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기체 부품을 정리했습니다. 

참사 원인 규명 단서가 될만한 잔해는 분류 작업을 거쳐 공항 격납고로 옮겨진 뒤 정밀 조사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