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복 뇌물' 이상익 함평군수 징역 1년 6월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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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 수의계약 청탁 업자로부터 고가의 양복 구매비용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익 함평군수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이 군수에게 징역 1년 6월에 벌금 2천만원, 추징금 888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브로커 역할을 한 A씨에게는 벌금 천만원을 구형했고, 이 군수에게 양복비를 대납해 준 건설업자 B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해 다음 기일에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이 군수는 2020년 지자체 관급공사 수의계약 관련 청탁을 받고 888만원 상당의 양복 구매비용을 대납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군수와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