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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공사 노조, 상위 직급·공무직 감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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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908회 작성일 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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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공사 노조가 상위 직급 정원 축소와 공무직 감축을 골자로 한 직급 개편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광주관광공사 노조와 더민주 노조는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지난해 11월 행정감사 이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직급 통합을 강행해 조직의 사기를 저하하고 내부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2023년 말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통합하면서 1급에 해당하는 본부장 정원 2명을 1명으로 줄이고 7명인 2급 정원을 늘리지 않아 직원들의 성장 기회를 박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무직인 미화와 보안직 직원의 퇴직으로 발생한 결원을 용역업체 직원으로 대체하면서 사실상 정규직 감축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관광공사 측은 "올해 3급 정원을 7명에서 9명으로 늘릴 방침이고 미화·경비 인력의 경우 행사 시기에 따라 수요 변동이 커 인건비 문제와 효율성 등을 고려해 조정하고자 한다"며 "두 기관이 통합된 조직이기에 어느 한쪽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