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광업계 "2만명 취소, 대체 공항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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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광주지역 여행업계의 여행 상품 취소가 2만명에 달해 긴급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어제(16일) 광주관광공사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선석현 광주관광협회장은 "광주 560여개 업체에서 2만명 정도가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국내 대형 여행사는 제외된 수치로, 300억원 상당 매출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참사 피해자 60% 이상이 광주 주민이고 여행사 대다수도 광주에 있는데 ,공항이 무안에 있다고 해서 광주 여행 업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 제외돼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또 지역 여행사들의 상품 90%가 무안공항 상품인 상황에서 무안공항 폐쇄가 길어진다면 광주공항을 대체 편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길 건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