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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사건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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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996회 작성일 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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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설 연휴 기간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설 당일 친모를 주먹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64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A씨는 29일 자정쯤 광주 동구 학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연휴 둘째날인 26일 오후 2시 반쯤에는 함평군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나 편의점 주인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경제적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이 불로 편의점 주인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당시 편의점에는 손님 등 다른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25일 낮 12시40분쯤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50대 여성이 역주행하는 차량을 피하려다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조사 결과 타지에서 온 60대 여성 운전자가 진도대교 인근 휴게소에 들렀다가 출구를 잘못 선택하면서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6일 저녁 10시 반쯤에는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병원이송 후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 9시 반쯤에는 광주 동구 소태동에서 도로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1톤 트럭에 치여 사망했고, 앞서 오전 10시쯤에는 광주 서구 양동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8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7일 저녁 7시쯤 나주시 봉황면 한 마을 인근 왕복 2차로 도로에서 길을 가로질러 건너던 50대 보행자가 70대 운전자가 몰던 SUV차량에 치어 숨졌습니다. 


설 연휴 기간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27일 저녁 11시반쯤 전남 장성군 서삼면 고창-담양고속도로 문수산터널 하행선 출구 근처에서 눈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8일 저녁 11시 20분쯤에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차량이 미끄러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고, 29일에는 자정쯤에는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일 새벽 5시쯤에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남동쪽 약 12km에서 4톤급 통발 어선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이 조업 중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