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취소된 이승환 공연, 5월 광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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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취소됐던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 5월 광주에서 열립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5·18 기념일 이전인 5월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승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과 맞물려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가수 이승환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대관 신청을 했으며, 대관 일정에 따라 공연 날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추진하다 구미시가 시민 안전, 정치적 선동 등을 들어 공연장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 광주시는 대관해줬을 뿐 관계가 없는 행사"라면서도 "예향의 도시,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