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폐기물 수거차 운전자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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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아파트 단지에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몰다 7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낮 1시 20분쯤 광주시 북구 신용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인도에서 차량을 후진하다 하교중이던 초등생 7살 김모 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당시 후방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봐 뒤에서 걸어오는 김양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유족은 또 부실한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폐기물 수거업체 대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5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