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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붕괴참사 항소심 연기…내년 2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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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범기자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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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붕괴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년 2월로 연기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은 당초 내일(21)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었던 붕괴참사 관계자 7명과 법인 3곳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내년 26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항소심 심리만 2년여간 진행한 주요 사건의 재판인 만큼 좀 더 신중한 판단을 위해 선고 기일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현장 소장 측이 변론이 종결된 이후 추가로 전관 변호사들을 선임하고 추가 변론에 나선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고인들은 지난 202169일 광주 학동4구역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해체계획서를 무시하고 공사하거나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