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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업체를 선정하지 못해 미뤄졌던 광주 송정역 증축 공사가 올해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건설사 2곳이 최근 송정역 증축 공사를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5차례 공사 입찰 공고를 냈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모두 유찰되자 자격 조건을 완화해 공고를 낸 끝에 6차례 만에 사업자를 찾게 됐습니다.

송정역 증축 공사는 이달 중 업체 계약과 행정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사업은 국비 447억원을 들여 송정역을 연면적 5천700㎡에서 1만900㎡로 배 가까이 증축하고 낡은 대합실과 승강장,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