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올해 졸업식 취소...1944년 개교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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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가 의정 갈등의 여파 때문에 올해는 의과대학 졸업식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해 의대생 집단 휴학으로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한 의대가 오는 26일 예정했던 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해 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국면에서 동맹휴학에 나섰던 의대생 653명의 휴학을 승인했습니다.
전남대 의대가 지난 1944년 광주의학전문학교로 개교한 이후 학생들의 집단 휴학 때문에 학위수여식을 열지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파악한 결과, 현재 복학을 신청한 전남대 의대 휴학생은 8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