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목포해양경찰서가 8개월에 걸친 잠복수사 끝에 외국인 마약사범 8명을 검거했습니다.

지난 3월 마약사범 단속 특별전담반을 편성한 목포해경은 외국인 선원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과 공조해 광주시 소재 유흥업소에서 마약사범 일당을 특정한 해경은 지난해 7월 19일 A씨 등 3명을 검거하고 같은 해 9월 19일에는 상위 판매책 3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습니다.

또 추가로 올해 1월 이들에게 마약 투약장소를 제공한 30대 이주여성 B씨 등 총 8명을 검거, 이중 5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목포해경은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정보 공유 덕분에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마약 사범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