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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당의 전통적 힘은 다양성과 포용성" 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민주성이 보장될 때 힘과 국민의 신뢰가 가장 컸다"며 "민주당의 폭을 넓히고 탄핵에 찬성한 여러 세력의 힘을 엮어 대한민국의 다음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한 김 전 총리는 내일 오후 2시 염주체육관에서 '탄핵 후 국가 대개혁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도 예정돼 있습니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민심 다지기 아니냐는 평가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내란 세력에 대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우려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헌법에 따라 정리될 것이라는 확신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런 답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