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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서경호 침몰사고' 와 관련해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경비정 등을 폭넓게 동원해 해상을 수색하고, 해군 수중 무인 탐지기를 활용해 수중도 지속해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에는 해경 21척을 비롯한 해군 3척, 민간 16척 등 함선 44척과 항공기 9대가 동원됐습니다.

139톤급 대형 트롤 어선인 서경호는 어제 새벽 1시 41분 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 14명 가운데 5명은 숨지고, 5명은 실종됐으며 4명은 구명 뗏목을 타고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