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한 전직 경찰관 징역 25년
페이지 정보
본문
전남 목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유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해양경찰관 최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8월 목포시 하당동 한 상가 화장실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피해자와 자주 다툰 최 씨는
사건 당일에도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며 말다툼하다
화장실에 간 피해자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경찰공무원이자 피해자의 연인으로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우월적 신체조건을 이용해 살해한 행위는
절대로 합리화될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