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상대로 억대 사기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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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 종자를 판매 하겠다며 억대 금품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나주 지역을 비롯한 농민 17명에게 접근해 찰벼와 귀리 종자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3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사기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종자가 적재된 트럭 사진을 보내며 배송이 진행 중인 것처럼 속이고 선입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정미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이용해 농민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