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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극우 5·18 광장 집회 불허, 타협 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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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861회 작성일 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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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위한 극우 유튜버의 5·18 민주광장 사용을 불허한 것에 대해 "충돌을 유발하고 혼란을 초래하는 집회를 강행하는 극우는 타협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12.3 계엄이 위법·위헌하다는 국민의 뜻을 확인하고도 내란에 동조하고 선전·선동을 일삼는 반헌법, 반민주주의 집회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불허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는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낸 도시"라며 "대한민국과 광주에서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극우세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는 최근 5·18 민주광장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문의했는데, 광주시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기본조례'를 근거로 승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강 시장은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십구재 이후 광주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